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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ncouraging sign by LANA.52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던 것은 없었다 영정사진을 올려다 볼수조차 없는 무게감앞에서 나는 어린 아이일 뿐이었다 남겨진 분들을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란다면 그분들을 대신해서 뜨겁게 고민하고 부딪혀야 한다 이제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챙기던 젊지만 어리지 않던 사연들이 너무 아파서 마음에 눌러 담아 왔는데 아무런 생각도 안나고 기억도 없어요 무슨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텅비었었는지 자괴감만 들어서 오늘은 잠을 못이룰것 같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 4. 29.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 이 책을 만나게 된 이유는? 창문을 열고 바다를 바라보는 저 뒤태가 짠해서. 그리고 당시 내 심경도 짠해서. 드라마 여주가 따로 없었어요 T_T + 티스토리에 초대해주신 분에게 댓글로 이야기한 이 책의 리뷰.  이십대 중후반입니다만, 서른살의 청춘들이 느낄 홀로서기에 대한 훌륭한 조언이 많이 담겨 있더군요. 꼭 나이에 구애 받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경험한 저로써는 회사를 다니며 느낀 혼란스러움, 꿈과 현실의 괴리, 인간관계, 성인이 되어서 뒤늦게 발견한 자아 등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회생활에 관해 고민하신다거나,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신다면 이 책 강추해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을 세가지 메세지로 추려본다면, 하나. 독립하자. 가족과 친구로부터 진정한 심리적 독.. 2010. 4. 28.
루시드폴 "걸어가자" 방금, 작년 이맘때 같은 지점에서 일했던 동기같은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만두게 됐어요." 걸어가자 - 루시드 폴 걸어가자 처음 약속한 나를 데리고 가자 서두르지 말고 이렇게 나를 데리고 가자 걸어가자 모두 버려도 나를 데리고 가자 후회없이 다시 이렇게 나를 데리고 가자 세상이 어두워질때 기억조차 없을때 두려움에 떨릴때 눈물이 날 부를때 누구하나도 보이지 않을때 내 심장 소리 하나따라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 처음 약속한 나를 데리고 가자 서두르지 말고 이렇게 나를 데리고 가자 세상이 어두워질때 기억조차 없을때 두려움에 떨릴때 눈물이 날 부를때 누구하나도 보이지 않을때 내심장 소리 하나 따라 걸어가자 걸어가자 걸어가자(걸어가자) 걸어가자(걸어가자) 걸어가자(걸어가자) 걸어가자.. 가사 출처 :.. 201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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