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1 Michael Buble "Home" 하나씩 좋은 일이 생긴다. 콘서트 때문인지, 좋아하는 가수 덕분인지, 그냥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느끼는 편안한 느낌이 다시 뛸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 지난 몇주는 지인중에 또 공무원이 탄생했고, 후배는 본사로 승진하셨고, 그 애는, 저 애는 떵떵떵떵 소리가 가득했다. 공부때문에 일주일에 5부씩 읽어나가는 주간지 기사의 적나라한 까발림에 통쾌하기는 커녕 지치고, 대한민국 세습사회에 대한 토론을 하면할수록 못된 위화감이 들고, 치기어린 염세주의자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콘서트 다녀와서 박가수 노래를 듣고 그만뒀다. 정지. 일단 정지. 오빠 콘서트에서 처음듣고 집중하느라 노래 제목도 가수도 생각나지 않았다가 두번째 듣고 서야 찾아냈다. 이 노래를 듣고 위로가 됬다는 박가수. 이제 이 .. 2010. 9.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