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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이직 기록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면접 후기

by LANA.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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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10시~경쟁률은 5:1

면접관 3 : 면접자 1로 개별면접이었다. 

오랜만에 광화문 가서 기분은 좋았다. 광화문의 추억도 떠오르고..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다. 

원래 다음주 화요일인가 발표인데, 내일 (금) 당겨서 발표한다는데

이 글을 공개하지 않길 바란다...제발 

-->공개한다. 떨어졌네 ^_^

 

일단 면접보기 전까지의 여정을 한번 죽죽 늘어놔보겠다. 

아...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진짜...고단했다. 

원서 쓰는날 놓치고 있다가 당일에 급하게 써서 이메일 보냈는데, 

직무수행계획까지 쓰라그래서 좀 그랬거든. 근데...

 

 

서류 합격 했다고, 면접 이틀전까지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을 바탕으로 5분 발표할 ppt를 만들어서 내라고 했다..

하..하지만 나 굴하지 않죠. 응 나 준비된 NN년차 직장인.. 

이미 만들어둔 포트폴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최근 회사 자료 추가해서 경력 넣고 직무수행 계획 좀 넣어줬어..근데 경력만 40장에 직무수행계획 8장..껄껄껄...줄인다고 줄였는데 이거참 나원참 일을 워낙 많이 했어야지. 여튼 그냥 그렇게 해서 대충할라 그랬는데 이 성격상 대충이 안되죠. 

2월 27일 토요일에 00문화재단 필기시험보고 와서 좀 쉬다가 

2월 28일 일요일 저녁부터 시작했는데 새벽 3시까지 붙잡고 있다가 (제대로 못 쉬어서 그런듯? 귀찮기도 하고?)

3월 1일 월요일 하루 죙일 걸려서 놀맨놀맨 하면서 천천히 만들어서 48장을 완성하고 

pdf 프로그램이 안되서 낑낑대다가 겨우 변환해서 11시 50분에 제출했다. 

그야말로 102번째 삼일절을 하얗게 불태우면서 뜬눈으로 열일하면서 시작해서 그렇게 하루종일 불태웠네..

후...수고했다.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나 자신. 

 

 

지금부터 조금은 불쾌했던 면접 후기를 써보겠다. 

확신하는데 외부 면접위원같은데 돈받고 면접 들어오기전에 미리와서 제출한 자료라도 보고 준비를 하던가. 진짜 무례하게 굴지말고. 앞으로 공공기관 면접가서 무례한 면접관들 참지 않고 피드백 주겠다. 한국교통연구원 꼰대 쓰레기처럼 심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좀 그렇더라? 사람 면전에 대고 무슨 짓인지? 압박면접이 아니고 그건 무례한거죠? 면접위원이면 이력서라도 제대로 읽고 오던가 시발 도대체 뭐하는 작자인지. 어디서 굴러먹던 인간이 면접 위원이랍시고 어휴..차라리 내부인원이 꼰대짓하면 쎄하게 생각하고 손절이나 할텐데...흠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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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표자료 발표 

어쩌구 저쩌구 전 정말 잘났답니다. ^_^ 

- 내용이 굉장히 많은데, 일단 업무 경험을 중심으로 자기소개를 해봐라. 

네 어쩌구 저쩌구 아까했던 얘기 또함. 홍보마케팅 분야 경험이다. 어쩌구저쩌구~ 홍보 콘텐츠 기획에 도움이 될것이고, 해외 기술규제 보고서 작성하고 커뮤니케이션했던 부분(캘리포니아 프로포지션 65 액트, 리치, 로스, 프랑스 acs 등등 환경 관련 기술규제 조사) 해외 온실가스 정책 이해하고 협력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 구체적으로 잘설명한것 같다. 이직이 많은데 이유는? 그리고 앞으로 여기서 근무할 각오는?

이력서 상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염려하시는 면접관들이 많았다. 조직에서 관계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개인 적인 문제인지 등이 아니라 0000~ 등등 이유였다. 마지막 회사에서는 팀장님이 추천서도 써줬고, 연락처도 있기때문에 레퍼런스 체크 충분히 하실수 있다. (이유에 집중해서 각오 얘기를 안했네 ㅎㅎ) 

 

-기후변화 대응은 뭐라고 생각하나?

기후 변화 대응은 두 가지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파리협정 이후로 가입된 170여개국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 장기저탄소발전전략 공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두가지 부문 관련된 정책 대응이라고 생각한다. 

- 센터 홍보 업무에 대해 말해봐라 

우선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책과 장기저탄소발전전략 관련한 정책 홍보하고, 이러한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산업/농업 등 온실가스 저감 조치 통계들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발표에서 얘기한 3~4가지 (배출권등록부 등) 온실가스 통계 사이트를 운영중이고, 국제 협력도 하고 있다. 정기적인 유엔기후협약 컨퍼런스 외에도 당사자국 공무원들 초청해서 온실가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중이고, 한중일 탄소가격정책 세미나도 3국이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 걸로 안다( 보도자료 본거 생각나는대로 다 얘기함 ㅎㅎ) 

 

- 센터 홍보 부분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뭐라고 생각하나? 

2020년 연말에 유엔기후변화협약에 ndc (국가감축목표) 제출했는데 좋지 않은반응으로 후속 대책이 필요한 걸로 알고 있다. 이러한 사항등을 모니터링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운영하고 계신걸로 아는데, 연간 홍보 영상, 연구원들 인터뷰 영상등만 올라와 있는것으로 안다. 2019년 나스미디어 기준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사용하는 비율이 80%이다. 발표에서 말한것 처럼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 시켜서 국가온실가스감축 정책과 장기 저탄소 발전방향 등을 조승연의 탐구생활 등과 같은 해설 유튜브와 연계해서 콘텐츠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또 단순히 환경 정책을 캠페인이나 환경부 산하기관들이 하는것처럼 새활용 콘텐츠 수준으로 그치게 하는게 아니라, 산업측면에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스마트 그린산단, 농업부문에서는 스마트팜 등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정책적으로 하고 있는 노력을 콘텐츠화해서 홍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여기서부터 진상 면접관 시작) 

- 왜 홍보인가? IT 관련 경험이 많아서 기자 네트워크가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고..기사도 3개 썼다는데? 마케팅 으로 "포장"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어이구 고양이 쥐생각하시는지 포장같은 소리하고 있으시다? 아까 발표한거 들었어 안들어요? ) 00에서 뉴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매체사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콘텐츠 기획해서 한국팀이 00위 하기도 하고 (통신사라고 얘기할걸 ) 직접 기사를 썼다. 마케팅 업무 하면서도 프로모션 진행하면 그에 대한 보도자료는 직접 내가 썼다. 이런 부분이 기자 네트워크는 없지만 홍보 업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 공공기관에서 세미나랑 웨비나 진행하면서 유관기관이나 중소기업이랑 소통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이랑 소통했던 경험이 기자 관리에도 도움이 될것이다.   

- (띠껍다는 듯이)경력을 보면 온라인 중심인데, 억지로 오프라인 홍보 말하지말고 온라인 집중하는데 점수 얻는데 나을거다

(또 엉뚱한 소리하고 있죠? 내가 정기적으로 연 6회 선발평가 행사하고 웨비나, 설명회 진행했다고 말 했어 안했어 그리고 마케팅 행사 했다고 했어 안했어 발표 자료 본거야? 내가 새벽 3시까지 만들었는데 봤어? 기획안이나 써봤어 인간아? 뭐하는 인간이야? ) 어쩌구 저쩌구~준비한거 얘기 

- 본인 경력중에 가장 잘했던 업무는 뭐라고 생각하나?

00전자 수상. 어쩌구 저쩌구 

- 예전에야 트위터 페이스북이 대세였는데 그 경력 솔직히 20년전 아닌가? (20년? 아줌마 이력서 봤어요? 20년이면 내 나이가 지금 아줌마랑 동갑이란 건가요? 2011년이잖아 아줌마!! 10년 전인데 무슨 이력서 안봤지? 아오..) 지금 유망한 SNS는 뭐며 어떤 홍보로 집중해야 한다고 보나?

유튜브다. SNS 트렌드는 계속해서 바뀐다. 2012년에 네이버 파워블로그 제도가 폐지되고(맞나? 아줌마 너도 모르는데 일단 내가 아는거 다 쏟아내면서 잘난척해줌) 영상 중심 SNS로 트렌드가 옮겨왔다. 유튜브를 검색 채널로 쓸 정도로 많이 쓰므로 시리즈 영상 기획해야 한다고 본다. (직전 회사에서 유튜브 영상 기획한거 말할걸) 

또 무슨 헛소리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여튼 면접 들어오기 전에 이력서랑 발표자료라도 보지 그랬니? 도대체 어디서 뭐하는인간임? 사람 툭툭 찌르기나 하고 웃겨 어디서 꼰대질이야?

 

이제 여기서부터 다른 면접관.

- 환경 관련 용어가 굉장히 어렵다. 상사가 원하는 내용이 있을 건데 기사랑 유튜브랑 어떻게 용어를 설명할 건가? 

기사에서는 붙임 자료를 통해서 용어를 설명할 것이고, 유튜브는 아까 말했듯이 해설 유튜버 섭외해서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온실가스 용서 이해하도록 할 거다. (보도자료 기사에서 붙임자료로 쉽게 문장으로 풀어내고, 인포그래픽 같은 자료와 함께 쉽게 설명하겠다고 할걸) 

 

- 이전하는건 알고 있나? 근무 가능한가? 

네 00에 지인이 지내고 있어서 거기서 출퇴근 가능해서 지원했습니다. 

 

- 업무가 먼저인가 급한 사적인 일이 먼저인가

당연히 업무부터 다 마무리 하고 사적인 일 처리하면서 일해왔다(웃음) 

 

- 공공기관 근무해봐서 알겠지만 여러가지 돌발 상황이 많다.(아니던데요..) 기자가 밤 늦게 갑자기 막 연락해서 통계가 잘못됐다고 확인해 달라고 하거나 기사가 나면 어떻게 하겠나? 밤이라 상사 확인도 못하는데~

일단 센터에서 통계 자료 도출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면 팀장이랑 다른팀 연구원 확인을 거쳐서 다음날 오전까지 정정보도 하거나 반론보도 하겠다고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겠다. (내 판단으로 섵불리 자료 확인하고 대응하는게 더 위험할수도 있기때문에 정확한 통계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고 할걸. 내가 아는 선에서 간단하게 보도자료에서 잘못된게 있다면 수정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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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가기까지 ppt 만드느라 잠도 잘 못자고 말이야 어? 백수 특권이 뭐냔 말이야 꿀잠 아니냐고~ 그렇게 발표 자료 삐까번쩍하게 만들어갔으면은 어? 면접은 예의있게 봐야될거 아니야 인간아 고생만 딥따하고 보고나와서 쎄했던 면접임. 그렇게 띠꺼울거면 과제까지 시키면서 서류 통과는 왜 시킴? 도대체 뭐하는 인간인데 면접위원이랍시고 삐딱하게 앉아가지고 사람 의심부터 하고 말이야 남의 경력 후려치면서 난리를쳐 꼭 저런인간들이 뭣도 아니니까 쑤시고 보지 에라이 치우세요~내가 아깝다~~ 뭘 안다고 요즘에 다 온라인이 대세지 언젯적 기자 홍보 얘기를 하고 있어 IT 기자 네트워크 있으면 또 엊다 쓸건데? 온실가스랑  IT 기자 네트워크가 뭔상관임? 공격은 하고 싶고 아무말이나 막 나오고 아무 생각이 없죠? 분명히 저거 속이 배배 꼬여가지고 지잘났다고 업무 개코도 모르는데 위원이랍시고 수십만원 수당받아가는 인간 같다. 한심한 아주머니...반성하셔라. 내가 여기 아니면 갈데가 없냐 공공에서 내 경력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이 면접위원이랍시고 꼰대짓하는거 작년 여름이후로 두번째 겪는데 딴데 가면 그만이다 난 아쉬울게 없어요. 면접위원이랍시고 앉아가지고 헛소리하시면서 계속 그렇게 사세요. 수준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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