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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사이버 일기장

주헌아 부르고 쓰는 토요일 일기

by LANA. 201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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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아 우리 무정한 주헌이 공카에 글 하나 안남기고 독일 잘 갔어? 우리 주헌이 팬썹이 드물어서 누나는 요즘 민혁이에 빠져 살아.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좋고 팬들한테 잘하는 아이돌 정말 간만에 봐. 주헌아 분발해...




누나 오늘 필기시험 봤다. 이번주 돌아이랑 한판하고 분해서 아무도 몰래 울기도 하고 아주 심정적으로 피곤했지만 이직 욕구가 활활 불타올랐어. 그래도 쓰면 되는 구나 하는 희망도 생기고, 피곤한 와중에 필기 책 들고 다니면서 한 3장 봤는데 2문제 나왔다. 그럼 된거지뭐. 시작이 반이잖니. 지금부터 시작이다...........이직 꼭 하고 만다. 경영 경제 누나가 독파한다....세종시 간다.........





주헌아...그런 생각이 들어. 시험 보는 내내 생각보다 이 허들만 잘 넘으면 되는데 너무 맘 약해지지 말자 지레 포기하지 말자 그런 생각. 누가 누나 인생 책임져주겠니 사이버 연하남 주헌이도 아니고 누나가 스펙에 맞는 안정적인 회사로 가서 마케팅 비슷한 일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니. 그래야 비행기표 끊고 몬소타엑스 해투 가지 않겠니. 모두에게 좋은 결말을 위해 주헌이도 트위터나 공카에 조금 편하게 자주 놀러와줬으면 좋겠네. 해야해 가사처럼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랑 수다 떨듯이 말이야. 100년도 못사는 우리네 인생 하루라도 시덥잖은 수다로 웃고 넘기면 삶이 더 아름답지 않겠니.





이건 오늘 시험장에 걸려있던 모네 그림..좋다 자기야 그치. 아 토요일에 시험 보느라 넘 고생많았당. 이제 불토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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