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덕질/아이돌

기쁨과 슬픔, 다시 기대로

by LANA. 2019. 1. 30.
반응형



귀여운 홉이

어제 브이라이브로 처음으로 동시접속해서 홉이의 라이브를 보았다. 댓글도 신나게 달아봤는데, "홉이 피부 꿀이 흐른다, 손가락 이쁘다, 요즘 패션 최애템은 뭐냐" 등등 댓글도 지나가면서 읽어준듯한 느낌. 비슷한 댓글이 많아서겠지만 큭. 지민이로 입덕해서, 5년차 지민이 팬 아미언니와 늘 지민이 얘길 하지만 사실 난 최애를 늘 바꾸고 있어. 지민이 => 홉이 => 뷔 => 지난주는 남준이 => 주말에는 지민이 => 어제는 다시 홉이. 나의 이런 팔랑 거리는 마음이 아주 좋다. 홉이가 좋은 이유는 너무 멋있고 성격도 좋아뵈서. 팔다리도 길어서 춤추고 랩 할때 방방 날라다니는 그 느낌이 너무 멋있다...영화관 가서 두번 반했다. 홉이는 굉장히 발랄하고 밝았던 첫사랑(!) 느낌이 난다. 좋아. 그리고 어제 브이앱 하는거 보니까 해달라는거 다 해주던데. 작업실 구경도 두번 시켜주고, 굉장히 착하고 다정스런 성격이 느껴졌다. 옷 발랄하게 입는거도 너무 귀여워..끙끙 홉이 홉이 호석이. 근데 본인에 대해 많이 엄격한듯. 그러지마 아가..넌 정말 반짝 반짝 하단다. 올해 생눈으로 우리 홉이 무대하는거 한번만(아니 여러번) 봤으면..주여주여..



홉이 작업실에 있던 벙거지 보니까 또 지름신 돋아서 사고 싶었지만 참는다..해외 콘서트 갈때 지민이 종모자를 쓰건, 홉이 이 모자를 쓰건 둘중 하나는 쓸거 같어. 




돈 걱정 없는 아미 

어제 밤부터 방탄 고시 풀다가 가사에서 막혀서 손놓고 있었는데 짐니팬 언니가 감사하게 도와주셨다. 그러나 공카 정회원 가입을 한달에 두번만 받는다고...세상에...결국 다 풀고 스트리밍 캡쳐까지 다 하고 게시판에 업로드를 못했는데, 아쉽지만 3월 중에 신청 완료 되고, 4월에 머스터 신청하고 그럼 될듯. 와중에 답 크로스체크 하니라 찾아 보다가 곡 평 써둔 어떤 분 ID에 빵 터지고 공감하고 지나감. 돈 걱정 없는 아미. 그것이 올해 하나의 염원 이로고. 고민 없이 캐리어 끌고 수속 밟을 날을 기대해. 


 

아직 괜찮지 않은 채로 있기로 한다

올해 하고 싶은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교회 오케스트라다. 새해 계획 하나도 안 세우고 그냥 하루를 영원 같이 살기로 하고 1월을 보냈더니, 의외로 하나씩 하고 싶은게 생긴다. 침대 밑에 쳐박아 둔 플룻을 고이 꺼내, 강습이라도 다시 받아서 예전 기억을 되살리고 실력을 갈고 닦아 교회 오케스트라를 하고 싶다. 엄마는 니가 10년을 했는데 당연히 할수 있다고 하셨지만, 전공자들 사이에서 민폐끼치고 싶지 않고. 성격상 애매한건 못참고 내가 내 실력에 수긍을 해야만 자신감이 생기므로 조금씩 조금씩 시작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다시 듣고 있는데, 기분까지 풀린다. 음악은 참 좋은 것이여. 클래식을 들으면 맘이 신기하게도 차분해 진다. 이기주 작가의 글처럼, 분노란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서 온것이지 원래 내 것이 아니므로. 그저 주님이 아직도 크게 남은 내 상처를 잘 여물어 주시고, 너그러운 구석이 생기도록 해 주시길 빌어 본다. 결론은 교회 오케스트라 가을쯤에는 할 수 있길. 



반응형

댓글